SK텔레콤 "하이닉스 매각, 일정대로 진행해야"(상보)

외환은행 측 "일정 연기해야"..의견 엇갈려
  • 등록 2011-09-19 오후 5:39:46

    수정 2011-09-19 오후 5:44:1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STX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포기에 대해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입찰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공식 입장을 내 놓았다.

SK텔레콤(017670)은 19일 "실사결과와 반도체 산업전망, 입찰조건을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입찰포기는 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했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단독 입찰이 유력하지만 하이닉스의 매각 주관사인 외환은행이 매각 방식과 일정을 변경할 수 있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당초 유효경쟁을 전제로 입찰을 진행하려 했지만 STX가 돌연 포기하는 바람에 입찰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본입찰이 오는 11월로 예정됐지만 외환은행 채권단이 아예 다른 후보를 물색하면 SK텔레콤이 당초 생각한 매각 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채권단이 매각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입찰 포기는 없고 매각일정은 향후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하이닉스를 인수해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키워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 ◀ ☞SK텔레콤 "하이닉스 입찰포기 없다" ☞코스피,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 1820선으로 `털썩` ☞[단독]SKT, 투자사 `아트라스` 설립..美 투자사업 재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