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단순한 협력(Cooperation) 수준으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전제하고 "전 세계 3000여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함께 하나가 되어 일해나가는 협업(Collaboration) 체계를 구성해 전 세계 시장에서 고객의 실질적인 가치를 실현해 나가자"고 밝혔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북미와 유럽 등 6개 지역에 해외법인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어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선 계속해서 변화해 나가지 못하면 언제든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요구를 반영하고 서비스 중인 게임들이 꾸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도 성과를 내자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PC시대, 인터넷 시대를 지나 앞으로 10년은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에브리웨어 컴퓨팅(Everywhere Computing)` 시대가 될 것"이라며 "2010년이 또 다른 10년의 시작인 만큼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고 그 기틀을 다지는 한 해로 2010년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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