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靑비서실장·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일괄 사의(상보)

7일 오전 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 표명
"최근 상황 종합적 책임"…사의 수용 여부는 미지수
  • 등록 2020-08-07 오후 1:47:25

    수정 2020-08-07 오후 1:55:03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통령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처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이날 사의를 밝힌 비서실장 산하 수석비서관은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5명이다.

국가안보실이나 정책실 산하 수석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의를 밝힌 것”이라면서 “노 실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의 수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와 (사의 수용) 시기 등 모든 것들이 대통령께서 판단할 사안이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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