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면세점 특허 반드시 재획득하겠다"

  • 등록 2016-04-29 오후 3:22:12

    수정 2016-04-29 오후 3:22:1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29일 관세청이 서울에 대기업 3곳, 중견중소기업 1곳 시내면세점 특허를 추가로 내주기로 한 것에 대해 “호텔 54년, 면세점 24년간의 운영기간 축적된 경험과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겸허하고 철저히 준비해 면세점 특허를 반드시 재획득하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날 관세청의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위해,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를 발급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워커힐면세점 특허를 상실한 이후 △호텔 방문 외래 관광객(년간 150만명)들의 쇼핑편의성 및 관광만족도 저하 △구성원 고용불안 △중소협력 업체 피해 방지 △재고 처리 △확장공사 중인 면세점 공간의 대체활용방안 등 해결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으나 근본적인 해법 마련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워커힐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보유하고 있어 워커힐면세점이 지속될 수 있다면 한국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워커힐면세점은 지난해 11월 관세청의 시내면세점 특허 경쟁입찰에서 탈락, 오는 5월 16일 문을 닫아야 한다. 정부의 사업자 공고 이후 최종 결정까지 6개월 가량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하루라도 빨리 정책집행이 이뤄지길 원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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