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5포인트(0.39%) 오른 2071.2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082.6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142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365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금융투자(1652억원)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투신(269억원)과 보험(205억원)도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9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승과 하락 업종 수가 비슷하다. 제일모직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섬유의복이 4.35% 뛰고 있고, 의료정밀(3.17%), 전기저자(2.68%), 제조업(1.29%), 화학(0.73%), 운수장비(0.47%), 운수창고(0.27%)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지배구조 재편 문제로 인해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낙폭이 컸던 화장품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4.48% 급등한 133만원을 기록 중이고, 제일모직은 5.49% 뛰고 있다. 또 삼성물산도 9.52%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SDS(018260)는 8.16% 굴러 떨어졌다.
화장품주 중에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이 4.99% 급등하면서 40만원을 회복한 점이 눈에 띈다. 아모레G(002790)는 4.22%, LG생활건강(051900)은 2.71% 각각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85%) 오른 702.8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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