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 코트라와 손잡고 미얀마서 '새마을운동'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미얀마 농촌 불 밝히기 사업..수주로 연결
  • 등록 2013-12-12 오후 2:41:14

    수정 2013-12-12 오후 2:41:14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IT 태양광 시스템 분야 대표 강소기업인 케이디파워가 12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 포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케이디파워는 미개척 시장인 미얀마에 주재원을 파견하는 등 작년 초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이 미얀마 농촌 발전에 적합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코트라(KOTRA)와 협력해 새마을 운동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케이디파워가 KOTRA의 지원을 받아 함께 수행중인 미얀마형 새마을 운동은 ‘미얀마 농촌 불 밝히기’ 사업. 현재 미얀마는 전국 전기보급률이 26% 저조한 편으로 케이디파워는 미얀마 농촌마을에 태양광 조명기기와 전기공급기기를 시범 설치한 후 전국으로 확산코자 하는 사업을 펼쳤다. 지난 10월에 이미 2개 시범마을 200가구에 가정용등, 가로등, 충전시설 등을 설치 완료했고 최근 10개 마을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했다.

미얀마 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약 1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요청해 모두 2만개 마을 1000만 명에게 전기 조명을 보급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디파워는 지난 달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미얀마 농촌지역 전력보급 및 산업제품 전시회에 참가해 미얀마 정부 및 ADB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했다. 당시 케이디파워 부스를 방문한 우 테인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농촌 불 밝히기 사업을 전국에 확산토록 지시하고, 케이디파워 제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유종문 케이디파워 회장은 “미얀마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했는데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다”라며 “미얀마 농촌 불 밝히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케이디파워의 프로젝트 수주도 크게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미얀마 농촌 불 밝히기 사업은 코트라와 국내 유력 중소기업이 협력해 지역을 개발하는 새마을운동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울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까지 연결된 사례”라며 “이 모델이 세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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