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측 자료를 인용해 중국에서 지난 2년 동안 2047명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환자가 확인됐고 이 중에서 129명만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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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보고된 15명의 SFTS 환자 가운데 8명이 사망해 외견상 치사율이 높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환자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는 초기 상태여서 이 데이터만으로 정확한 치사율을 계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진단이다.
국내에서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걸린다고 해도 살인진드기 치사율이 10% 미만이라면 특별히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SFTS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집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집먼지 진드기와는 달리 우거진 숲 등 주로 야외에 서식한다.
혹시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치사율이 10% 미만이어서 생존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한편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백혈구 감소 등 진드기에 물려 나타나는 SFTS 의심 증세를 보여 국립보건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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