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채권단은 2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각각 2800억원, 1000억원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해외 원자재 구입을 위해 3000만달러 한도의 신용장을 새로 개설한다. 관련기사 참조 ☞ (단독)채권단, 금호산업 2천억대 긴급지원 추진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자금 지원을 위해 3일까지 9개 채권금융기관들로부터 서면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금호산업에 풋백옵션 채권이 있는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도 따로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자금 지원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하며 안건이 통과되면 일주일 내 자금이 집행된다. 자금은 협력업체들의 상거래 채무 변제 등 단기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팔았다더니.." 금호 매각 줄줄이 무산(종합)
☞금호, 서울고속버스터미날 매각 불발
☞금호산업 "서울고속버스터미날 매매계약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