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보조금 상향..팬택 등 출고가 인하

SKT-LG유플 피처폰에 보조금 상향..KT는 인기단말 위주
팬택 베가아이언 30만 원대로..삼성 등도 재고떨이 나서
  • 등록 2014-11-19 오후 2:14:47

    수정 2014-11-19 오후 5:10: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시행 1달 반을 넘기면서 이동통신 회사들이 피처폰 등에 보조금을 늘리고 제조사와 협의해 재고떨이 출고가 인하에 나서는 등 소비자 달래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단통법의 취지가 중저가 요금제를 쓰는 2G폰 사용자들도 보조금을 어느 정도 받도록 하는 것인 만큼, 이에 대한 최저 보조금을 높인 게 눈에 띈다.

또 이달 중 매각 입찰 예정인 팬택의 프리미엄 급 단말인 ‘베가아이언2’의 경우 출고가가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싸졌다.

△이통3사 보조금 상향 주요 단말. (출처: 각 기업). KT는 2G망이 없어 피처폰 보조금을 늘리지 않았다.
SKT-LG유플 피처폰에 …KT는 인기 단말에

SK텔레콤(017670)은 2G 및 3G 일반폰 구입 고객에도 최소 8만원의 단말 지원금을 18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와이즈2 2G, 와이즈2 3G, 미니멀폴더, LG전자의 와인폰4 등 총 8개 일반폰 기종 구입 가입자가 대상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19일부터 LG 와인4, 삼성 마스터 등 2G폰 2종을 사는 고객에게 요금제와 관계없이 최저 12만 96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고가요금제(LTE8 무한대 89.9 기준)에 한해 LG G2와 와인스마트 등 스마트폰 2종의 지원금도 상향 조정하여 각각 50만원과 25만원을 제공한다. 특히 LG G2의 경우 종전보다 30만원이 인상된 것이다.

특히 KT(030200)는 인기모델에 대해 보조금을 높였다. 삼성전자 갤럭시S5를 완전무한87(순 67요금제) 기준 20만3000원에서 27만2000원으로, 갤럭시노트4는 20만30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올렸다. 갤럭시노트3, 갤럭시그랜드2, LG G3도 상향조정했다.

팬택 베가아이언2 출고가 30만원대로…삼성 등도 재고떨이 나서

KT는 삼성전자 ‘갤럭시 코어’, ‘갤럭시 그랜드 2’ 와 팬택 ‘베가 아이언2’의 출고가도 낮췄다. 이번주 중에는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의 출고가도 추가로 내릴 예정이다. ‘갤럭시 코어’의 출고가는 20만 9000원으로 낮아졌으며, 팬택의 프리미엄급 단말기 가격도 30만원대로 대폭 떨어졌다. ‘올레 순액 요금제’중 가장 저렴한 ‘순액 모두다올레 28’로 가입하더라도 매달 9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LG 옵티머스 G Pro 및 G3 beat, 팬택 베가 아이언2 등 인기 스마트폰 3종의 출고가도 인하해 옵티머스G Pro와 G3 beat는 39만 9300원, 아이언2는 35만 2000원에 판매한다.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LG GX 등 전용폰의출고가 추가 인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도 18일부터 LG전자의 G프로, G3 비트에 대한 출고가를 2만7000원~7만7000원 인하했다. 옵티머스 G프로는 단통법 시행 이후 첫 출고가 인하다. G3비트는 지난달 23일 출고가 7만원을 인하했다.

또 지난 8일 갤럭시노트 엣지 지원금 상향에 이어 15일, 아이폰6의 지원금을 약 5만원 상향 조정하는 등 주요 단말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조금을늘릴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