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단통법의 취지가 중저가 요금제를 쓰는 2G폰 사용자들도 보조금을 어느 정도 받도록 하는 것인 만큼, 이에 대한 최저 보조금을 높인 게 눈에 띈다.
또 이달 중 매각 입찰 예정인 팬택의 프리미엄 급 단말인 ‘베가아이언2’의 경우 출고가가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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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2G 및 3G 일반폰 구입 고객에도 최소 8만원의 단말 지원금을 18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와이즈2 2G, 와이즈2 3G, 미니멀폴더, LG전자의 와인폰4 등 총 8개 일반폰 기종 구입 가입자가 대상이다.
특히 KT(030200)는 인기모델에 대해 보조금을 높였다. 삼성전자 갤럭시S5를 완전무한87(순 67요금제) 기준 20만3000원에서 27만2000원으로, 갤럭시노트4는 20만30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올렸다. 갤럭시노트3, 갤럭시그랜드2, LG G3도 상향조정했다.
팬택 베가아이언2 출고가 30만원대로…삼성 등도 재고떨이 나서
LG유플러스는 LG 옵티머스 G Pro 및 G3 beat, 팬택 베가 아이언2 등 인기 스마트폰 3종의 출고가도 인하해 옵티머스G Pro와 G3 beat는 39만 9300원, 아이언2는 35만 2000원에 판매한다.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LG GX 등 전용폰의출고가 추가 인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도 18일부터 LG전자의 G프로, G3 비트에 대한 출고가를 2만7000원~7만7000원 인하했다. 옵티머스 G프로는 단통법 시행 이후 첫 출고가 인하다. G3비트는 지난달 23일 출고가 7만원을 인하했다.
또 지난 8일 갤럭시노트 엣지 지원금 상향에 이어 15일, 아이폰6의 지원금을 약 5만원 상향 조정하는 등 주요 단말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조금을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