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KBS, MBC, SBS, OBS 등을 통해 생중계된 단독TV토론회에서 “20년 이상 전동차가 전체의 59%”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관제실 등 다른 여러 시설도 교체할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사고 발생 후 2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구조·복구인력을 급파했고, 부시장을 바로 현장에 가라고 했으며 본부 구성 등 여러 가지 조치를 한 뒤 (시청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최고책임자가 무조건 사고현장을 가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