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리조트에서 열린 제8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 40년간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신념으로 기업가의 외길을 걸어왔다”며 “향토 강원도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곡상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해 우리나라와 강원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동곡상은 김 회장의 선친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찾아내 포상하기 위해 1975년 제정됐다.
이후 김 회장이 2011년 김 전 부의장의 5주기를 맞아 32년만에 동곡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동곡상을 부활시켰다.
이 재단은 김 회장이 1989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강원 지역 16개 회사의 주식을 전액 출연해 설립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애썼던 선친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재단 이름에 선친의 아호를 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상수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등 지역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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