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이후 저가로 수주한 선박 물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2009년 저가 수주 물량은 올해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목표로는 14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올해 인도할 물량이 많고 일부 대형 해양 공사도 매출에 반영하게 돼 지난해보다 매출 목표는 늘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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