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06일 17시 4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LG전자(066570)와
한화(000880)가 발행한 회사채가 시장에서 싼 가격(높은 금리)에 거래됐다. 회사채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와 LG그룹 계열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6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LG전자64(AA)와 한화201(A)은 민평을 각각 2bp, 5bp씩 웃돌며 300억원, 400억원 거래됐다. 롯데건설105(A+)는 민평수준에서 495억원 유통됐고,
E1(017940)20-2(AA-)는 민평보다 2bp 낮게 400억원 거래됐다.
만기를 6개월 이내로 남겨둔 단기물 거래도 활발했다. 두달 가량 만기를 앞둔
삼성물산(000830)94(AA-)는 1003억원 거래됐고,
현대자동차(005380)311, 309(AA+)는 각각 800억원, 700억원씩 유통됐다.
삼성중공업(010140)88(AA-) 442억원,
롯데칠성(005300)음료32-2(AA+) 400억원, GS칼텍스115(AA+) 300억원,
CJ오쇼핑(035760)4(AA-) 300억원 등 AA급 단기물도 활발한 거래량을 보였다. 당일발행물 중에는 5년 만기의 현대자동차315가 3100억원, 4년 만기로 발행된 롯데건설107은 962억원 거래됐다.
증권사 채권운용 관계자는 "단기물 위주로 팔자가 많이 나왔는데 매수 쪽은 싸게 사려고 할 뿐,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었다"며 "장기물 중에는 LG전자와 한화가 약하게 거래됐는데, LG계열의 경우 실적저하 문제가 있어 회사채를 선별적으로 매수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떨어진 3.43%였다. 동일 만기의 AA- 회사채 수익률은 4.25%로 1bp 떨어졌고, BBB- 회사채는 10.19%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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