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쉰들러, 현대엘리 지분 또 취득..31% 확보

한국프랜지 보유 지분 2.74% 프리미엄 붙여 넘겨 받아
올해만 6% 가까이 추가 취득..31.34% 확보
  • 등록 2010-11-19 오후 7:04:43

    수정 2010-11-19 오후 7:04:43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19일 18시 3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스위스 쉰들러그룹이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주식을 올들어 매집에 가깝게 사들이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2대주주인 쉰들러그룹은 올들어서만 6% 가까운 지분을 끌어 모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로 분류되는 한국프랜지(010100)공업이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보유 지분 19만5596주(2.74%) 전부를 160억원을 받고 쉰들러그룹의 독일 지주회사인 쉰들러 도이치랜드 게엠바하(Schindler Deutschland GmbH)에 넘겼다.

쉰들러그룹은 이전까지 쉰들러 도이치랜드 게엠바하가 25.8%, 스위스 소재 지주회사인 쉰들러 홀딩스(Schindler Holding AG)가 2.8%를 보유, 총 28.6%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프랜지공업 지분을 넘겨받으면서 보유 지분은 31.34%로 높아졌다.

쉰들러그룹은 지난 2006년 5월 KCC그룹으로부터 25.5%(182만1892주)를 장외매수했으며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다 올들어 5월부터 지난 8일까지 장내에서 3.0%(21만7370주)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날 재차 지분 매입에 나섰다.

반면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측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3분기말 현재 48.2%로 쉰들러 지분보다 확연히 앞서고 있어 현재로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쉰들러그룹은 이날 한국프랜지공업에게 이날 종가(6만9600원)에서 18%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은 8만2000원에 매입했다. 통상의 대량매매에서는 할인율이 적용되나 이번 경우는 달랐다.

쉰들러그룹이 프리미엄까지 주고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확보한 것에 대해 향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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