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제공] “얼마나 야하기에!”
영화 ‘오감도’의 섹시 마케팅이 불볕 더위의 온도를 더 뜨겁게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감도’는 허진호·변혁·오기환·유영식·민규동 등 충무로의 다섯 중견감독이 ‘에로스’를 소재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배종옥·김수로·김민선·장혁·김강우·엄정화·김효진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쌍화점’에 이어 고급스러운 섹시함으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감도’ 측은 최근 섹시 벽보로도 관심을 모았다. 주연배우들이 상반신을 노출한 듯한 사진에 ‘사랑에 대한 편견을 벗어라’라는 헤드 카피에서 ‘벗어라’라는 단어의 급수를 크게 키워 눈길을 집중시켰다. 이 벽보를 본 일부 학부모들은 “민망해 죽는 줄 알았다”며 “아이들이 다 보는 길가에 이렇게 붙이면 어떡하냐?”고 영화사에 항의 전화를 걸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감도’의 관계자는 “편견을 벗자는 영화의 주제를 드러낸 것일 뿐”이라며 “선정적으로 보일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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