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그룹 합동 IR에서 대우건설(047040)의 풋옵션 해소대책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의 주가가 2009년 2분기 풋옵션 가격(3만2000원선)을 넘는 상황을 `최선의 경우(Best case)`, 2009년 말 2만5000원선이 되는 경우를 `차선의 경우(Good case)`, 최근 주가인 15000원선을 지속하는 상황을 `최악의 경우(Worst case)`로 상정했다.
그는 다만 "대우건설이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거두게 될 2조원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고, 주주가치를 최대한 올리는 정책을 진행하면 주가가 상승하리라고 본다"며 "최대한 풋옵션가격에 근접하게 된다면 금호산업이 부담하는 금액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사장은 "감자와 고배당을 통해서 주가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감자를 얼마나하고, 배당을 얼마나 할 것인가는 시장친화적으로 협의를 해서 금년말쯤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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