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끝나지도 않았는데...부식된 동메달에 ‘시끌’ [파리올림픽]

  • 등록 2024-08-09 오후 3:38:46

    수정 2024-08-09 오후 3:38:46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나기도 전에 동메달을 받은 한 선수가 메달이 부식됐다고 알려 ‘품질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나이자 휴스턴 인스타그램 캡처)
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올림픽 남자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동메달리스트인 나이자 휴스턴(미국)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표면이 손상된 동메달을 공개했다.

휴스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올리고 지난달 29일 수상한 동메달 앞부분이 벗겨져 변색된 모습을 공개했다. 메달 뒷부분은 테두리 부분의 표면이 긁혀 벗겨진 모습이다. 동메달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부식된 것처럼 메달이 손상된 것이다.

휴스턴은 “올림픽 메달은 새 것일 때 멋져 보이지만, 땀을 흘린 내 피부에 잠시 닿고 친구들의 목에 걸어줬더니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메달의) 품질이 생각만큼 높지 않은 것 같다. 메달이 마치 전쟁에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메달은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 쇼메(CHAUMET)가 디자인했다. 뒷면에는 파리 에펠탑의 보수 과정에서 수거된 강철 18g을 녹여 주조한 육각형 모양의 강철이 박힌 형태다. 앞면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그리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따른 공통된 디자인에 더해 우측 상단에 에펠탑이 새겨졌다.

메달 무게는 금메달은 529g(금 6g), 은메달은 525g, 동메달은 455g이다. 지름 85㎜에 두께는 9.2㎜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