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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따르면 최 교수는 방산원가를 주제로 연구해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학사장교 43기로 임관한 최 교수는 재정병과 특기 육군 소령으로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하면서 획득전문인력을 선발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했고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국방관리학과 교수로 재임하기도 했다.
1981년 충남 천안 출생인 최 교수는 38세로 민주당 기준으로 청년에 해당하기도 한다. 민주당도 “2019년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겸임교수에 임용되는 등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두루 방위산업 관련 전문역량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저는 방산비리를 근절하고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을 최우선이라 믿으며, 감히 우국충정(憂國衷情)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서른여덟 젊은 방위산업 연구자”라며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병제 필요성에 대한 소신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 5년 뒤에는 징집 인원이 많이 줄고 10년 뒤에는 더 준다”며 “그때는 여성들이 군대에 가야 할 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 군대에 가란 말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