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폼페이오-北 회담지연, 김정은 방중 때문…가속화 예상”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이르면 이번 주말 김정은-폼페이오 회담 예상
서청원 탈당 관련 “늦었지만 책임지는 모습”
  • 등록 2018-06-21 오전 11:44:18

    수정 2018-06-21 오후 12:12:04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3일 오후 전북 고창군청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6·13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지연되는 이유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문으로 분석했다.

박 의원은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일정이 안 잡힌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는데 경험에 의하면 북한이 인적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북한으로서는 얼마나 큰 행사냐. 그래서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이 조금 지연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마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중에는 (폼페이오와 김정은의 만남이)이루어질 것”이라며 “(협상을)굉장히 가속화시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4항인 유해송환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봤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이번 중국 방문 때 종전과 달리 박봉주 내각총리 등 경제통과 동행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 주민들에게 잘 살게 해주겠다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이제 핵은 포기하고 경제발전으로 간다’는 액션을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준 것”이라며 “핵을 가지고 싸워야 된다고 주장하다 갑자기 핵을 포기하고 이제 경제로 간다라는 것은 북한 주민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서청원 한국당 의원의 탈당 선언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친박계에서는 최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보수정권의 최초”라며 “만시지탄은 있지만 서청원답다. 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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