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60포인트(1.21%) 내린 2342.13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2350선이 깨진데 이어 2340선까지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공동 순매도를 하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급격한 하락세는 북한발 리스크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처음으로 통과하면서 일본 정부도 주변 지역 대피명령을 내릴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내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글로벌 리스크로 확대됐다는 판단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등이 약세다. 다만 POSCO(005490) 강보합권을 지키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59%) 오른 649.08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