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객 수로 본 19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 58만명"

"지하철 수송분담률 39% 적용하면 총 58만 3656명 광화문에 모여"
  • 등록 2016-11-20 오후 8:51:19

    수정 2016-11-20 오후 8:51:19

[사진공동취재단]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4차 ‘2016 민중 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하철 승객 수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총 58만 365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19일 광화문, 시청역, 서울역, 종각, 경복궁역 등 12개 역사의 총 이용인원은 총 117만 3595명이라고 20일 밝혔다. 승차 인원 59만 7997명, 하차 인원은 57만 5598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지하철 이용객은 총 71만 2745명이며 승차인원은 36만 4773명, 하차 인원은 34만 7972명으로 조사됐다. 19일 이용승객은 지난해보다 총 46만 850명 증가했고 승차 인원은 23만 3224명, 하차 인원은 22만 7626명 늘었다.

환승 등을 제외하기 위해 하차 인원인 22만 7626명을 기준으로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약 39%(2014년 기준)를 고려하면 다른 교통수단 등과 합쳐 19일 집회장 인근을 찾은 시민은 총 58만 3656명으로 분석됐다.

19일 광화문 집회 참가인원을 주최 측은 60만명, 경찰은 17만명으로 발표한 바 있다. 빅데이터 분석 업체 조이코퍼레이션은 휴대전화 무선신호 분석결과 약 74만명의 인원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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