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유아서적 전문 출판사 애플비가 도서 1004권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 기부한다.
애플비는 지난 2013년 11월 컴패션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원 3주년을 기념하며 올해는 특별히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랑하자’는 마음을 담아 도서 1004권 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애플비가 기부한 1004권의 도서는 컴패션의 ‘첫생일 첫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와 아기에게 전달된다. ‘첫생일 첫나눔’ 프로그램은 아기와 가족이 돌잔치 대신 나눔을 실천하는 것. 아기의 첫 생일을 맞이해 기부를 하는 내용이다.
‘첫생일 첫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컴패션의 양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태아·영아생존프로그램’에 기부된다. 영양 부족, 예방 가능한 질병, 관심과 보호의 결핍으로 생명을 잃고 있는 전 세계 아기와 엄마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첫생일 첫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약 2억원의 후원금이 모였으며, 이를 통해 약 500명의 엄마와 아기들이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애플비 오형석 사장은 “첫 생일 돌잡이로 지구 반대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손을 잡은 아기와 부모를 응원하고 싶다”며 “또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엄마와 아기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는 마음을 함께 전했다.
한편 컴패션(Compassion)은 세계 26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1로 결연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 4가지 영역으로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