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역대 최대' 배전망 건설사업 수주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 발주..총 6000만달러 규모
조환익 "한전 사업, 전세계로 확대하는 계기 될 것"
  • 등록 2015-11-05 오후 1:08:16

    수정 2015-11-05 오후 1:08:16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이 발주한 총 6000만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배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1만4000본, 전선 870km(서울~부산 왕복거리)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교체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한전이 수주한 해외 배전사업 중 최대 규모다.

한전은 스페인, 브라질 등 전 세계 13개 전력회사와의 경쟁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 오는 2017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앞서 한전은 지난 2011년 도미니카에서 5100만달러(약 580억원) 규모의 배전 건설사업을 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수주로 한전은 도미니카에서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전 측은 이번 사업 수주로 200억원 상당의 국내 중소기업 수출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수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얻은 성과이기에 더 값지다”면서 ”향후 한전의 사업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카자흐스탄, 인도, 도미니카 등 23개국에서 1억 7000만달러(약 1930억원)의 송배전망 건설·컨설팅 사업을 완료했다.

지금은 나이지리아,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13개국에서 4000만달러(약 450억원) 규모의 송배전사업을 수행 중이다.

▲한전이 지난 2011년 수주한 도미니카 배전망 1차 건설사업의 모습(사진 제공=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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