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수혜 받는 첫 상장 기업"

최승락 대표이사 기자간담회
"3년 안에 매출 2배 이끌 것"
  • 등록 2014-08-07 오후 2:43:22

    수정 2014-08-07 오후 2:43:2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케이사인이 상장하게 되면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첫 상장사가 될 것입니다. 이를 발판으로 3년 안에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울 계획입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사진)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권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약 350만개 기업의 개인정보 암호화 보관이 의무화 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DB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면서 “이런 시기에 맞물려 코스닥에 상장하게돼 더 빨리 제2의 도약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999년 설립된 케이사인은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업체로 DB암호화 PKI인증, 통합인증 분야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주력사업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DB암호화 사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경쟁사들의 단일화된 기술방식과 달리 케이사인은 다양한 기술방식의 DB암호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이런 강점 덕분에 삼성 LG SK 등 대부분의 대기업의 표준화 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정원 보안인증을 검증 받아 다수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고객사로 보유하는 등 1000 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공인인증 서비스인 PKI인증 솔루션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따라서 케이사인은 국내 도입기부터 약 15년간의 연구개발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통용되는 PKI 보안 기술의 원천 기술 제공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 몇 년간 성장을 이끌 빅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개발을 끝냈고, 그 이후 성장을 이끌 신성장 동력도 개발 중에 있다”며 “새로 준비 중인 시스템으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데이터 솔루션은 대량의 데이터 중 가치있는 데이터를 뽑아주는 솔루션으로 금융시장 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케이사인은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이 30%대에 달하며 같은기간 영업이익률도 꾸준이 증가해 왔다.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98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직상장 대신 스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서 미끄러진 이후 올해 다시 상장을 추진 했는데 회사 내부적인 일로 내년으로 미뤄야 할 일이 발생했었다”며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스팩을 통해 상장할 경우 올해 상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9월 16일이며 합병기일은 10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총 발행주식수는 5852만4235주로 합병후 시가총액은 약 1288억원 정도다. 합병 상장으로 157억원의 공모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연국개발 활동, 전국지사 설립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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