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홈플러스, 2차 이마트 가격인하에 `응수`

10개 품목 추가 인하에 "우리는 10원 싸게"
  • 등록 2010-01-15 오후 6:12:35

    수정 2010-01-15 오후 6:12:35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지난 14일 2차 가격인하 품목 10가지를 발표하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곧 바로 가격 대응에 들어갔다.

15일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와 홈플러스는 이마트가 2차로 제시한 10개 품목에 대해 최소 10원이상 싸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켈로그 콘푸러스트 5000`(3670원), `롯데ABC 초콜렛`(3380원), `삼보 미니노트북`(39만8900원) 등의 가격을 각각 이마트보다 10원씩 싸게 인하했다.

그 외 PB제품을 제외한 제품들의 가격도 이마트보다 가격을 내렸다.

홈플러스 또한 이날 10개 품목에 대해 이마트보다 싼 가격에 내놨다. 인하율은 기존 홈플러스 가격 대비 3.3%에서 최대 30.9%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마트 가격인하 품목에 대해서 물량 수급상의 문제가 없는 한 이마트보다 더 싸게 판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기존 12개 가격 인하 품목에 어어 추가로 10개 제품의 가격을 지난 14일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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