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롯데 소상공인 동반성장 노력 가장 미흡"

삼성-NH '사회적 책임 실천', LG-신한금융 '윤리경영 실천'
KT-KEB, "소상공인 지원에 가장 적극적"
  • 등록 2016-03-23 오후 1:38:12

    수정 2016-03-23 오후 1:38:12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소상공인들이 동반 성장 노력이 가장 미흡한 대기업을 롯데로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롯데는 사회적 책임·윤리경영·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및 소통 모든 분야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23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2만여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반성장 대기업 상생지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롯데는 사회적 책임 실천을 제외한 7분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는 CJ가 롯데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삼성과 SK, KT, CJ 등 10개의 그룹형 기업과 소상공인 생활과 밀접한 금융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NH금융그룹과 삼성그룹이 각각 31%, 29%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가장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LG그룹(30%)과 신한금융그룹(23%)은 윤리경영 실천을 가장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KT(23%)와 KEB하나금융그룹(26%)은 소상공인 지원을 가장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SK(25%)와 삼성금융계열(34%)은 소상공인과 가장 소통이 원활한 기업으로 꼽혔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 2015년 동반성장 대기업 상생지수 설문조사 때보다 참여 인원이 훨씬 늘었다”며 “대기업들은 현재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29일 ‘2016년 소상공인의 날 성과보고회 및 초정대상’을 열어 각 부문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별도의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소상공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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