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강릉점 보령점 상주점 오산점 충주점을 제외한 모든 점포가 오는 25일 정상 영업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을 닫는 5곳은 모두 의무휴업을 적용받는 지점이다. 넷째 주 수요일이 자율휴무인 점포는 크리스마스 당일 영업을 위해 휴무일을 다른 날로 옮겼다.
롯데마트도 마찬가지다. 의무휴무 적용 지점인 오산점과 충주점을 제외하고 모든 롯데마트 점포가 25일 문을 연다. 자율휴무일을 지난 18일로 한 주 앞당겨 적용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때 오는 가족 고객의 수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자율휴무는 회사가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날짜를 고정할 의무는 없다”면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율휴업에 대한 의지가 과거보다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10월 한글날이 넷째 주 수요일과 겹쳤을 때 보통 때처럼 문을 닫았다.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자율휴무일을 조정하며 대응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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