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올림픽 시즌을 맞아 미혼남녀 2012명(남녀 각 6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바로연에 따르면 전체 여성 응답자 중 44.2%(268명)가 함께 데이트하고 싶은 올림픽 국가대표로 꼽은 수영의 박태환 선수는 ‘여름철 시원한 수영장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선정이유가 가장 많았다.
미혼 남성이 가장 데이트하고 싶은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는 펜싱의 신아람 선수가 꼽혔다.
이 밖에도 기타 의견으로는 유도 왕기춘, 축구 기성용(이하 여성이 선정), 펜싱 김지연, 양궁의 기보배(이하 남성이 선정) 선수 등이 뽑혔다.
바로연 매칭부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은 쉬우면서도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름 휴가철 데이트 코스를 선정함에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을 계획하는 것이 연인으로부터 높은 호감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