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KB금융공익재단`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다음달 중순께 주무관청인 기획재정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재단의 출연금은 KB금융을 비롯해 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9개의 계열사가 분담하며, 우선 180억원 규모로 조성해 출범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각 계열사별로 시행해왔던 사회공헌활동중 교육과 장학사업 등 연속성을 요구하는 활동을 지주사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재단 설립으로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우리금융을 제외한 3개 금융지주사가 재단을 출범시키게 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사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별도법인을 세우는 이유는 장학사업 등 지속성이 강한 사업을 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설립목적과 취지가 분명한 만큼 사업 진행이 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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