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호 아시아나 지분거래 조사 안한다"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 아니다"
  • 등록 2010-01-06 오후 5:31:52

    수정 2010-01-06 오후 5:31:52

[이데일리 원정희기자] 금융감독원은 금호아시아나그룹내 아시아나항공 지분 거래와 관련해 6일 "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이 아니다"며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일부 언론에서 금호산업(002990)이 워크아웃 신청 일주일 전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금호석유(011780)화학에 매각한 것에 대해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는지 보겠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공개 정보 이용은 주식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간에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데 이 경우는 그룹 내에서 알고 있는 정보로 정보비대칭이 일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 개시(종합)
☞금호-채권단, 아시아나 지분 이동 `마찰`
☞(특징주)금호산업·타이어 하한가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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