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증시)"완만한 상승..美소비동향 변수"-현대

"글로벌 증시 비교하면 상대적 열세"
"하방리스크 적지만 모멘텀 부재"
  • 등록 2009-12-01 오후 3:55:21

    수정 2009-12-01 오후 3:55:21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현대증권은 이달 국내 증시가 상승추세를 유지하겠지만 글로벌 증시와 비교하면 상대적 열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코스피 지수 밴드는 지난 달과 같이 1550~1700으로 잡았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12월 증시는 매우 완만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크로 측면에서 미국과 선진국 경기 반등 모멘텀 강도는 정점 부근에 위치하고 있지만 향후 오랜 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 수준이 이미 경기의 완만한 둔화를 감안한 수준이기 때문에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모멘텀의 부재라는 악재와 풍부한 유동성 공급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이라는 호재 속에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위원은 "다만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매우 완만한 상승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주요 이슈로는 미국 소비시즌의 지출동향을 꼽았다. 현재 시장 전망치는 전년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예상보다 수요가 견조할 경우 기업들의 재고쌓기 국면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국 경제공작회의 및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관심을 둬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반도체 및 카드업, 환율강세 수혜주로서 내수소비업종, 상품가격 강세 수혜주로서 소재업 및 해외플랜트 강세에 따른 건설업 등을 유망한 업종으로 짚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CJ제일제당(097950), 삼성카드(029780)를 추천했다.

▶ 관련기사 ◀
☞한국HP "내년 `프린터`보다 `프린팅`시장 주력"
☞"외국인 내년엔 IT·건설·금융株 산다"
☞코스피 1560선 안착시도..대형주 `앞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