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2% "`기업의 별` 되기 위해 준비 중"

  • 등록 2013-04-23 오후 5:10:53

    수정 2013-04-23 오후 5:10:5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직장인 가운데 ‘기업의 별’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잡코리아의 헤드헌팅포털 에이치알파트너스가 직장인 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원(경영진)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은 31.8%로 나타났다.

임원 준비를 하고 있는 직장인 중 남성은 38.5%, 여성은 25.8%로 조사됐다. 경력별로는 경력 10년 이상(41.6%), 7년~10년(33.8%), 5년~7년(32.6%) 순으로 경력이 높을수록 임원준비를 하고 있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마케팅직이 4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업직(44.6%), 전략·기획직(43.1%), 홍보직(3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자인직(20.6%)이나 IT(21.2%), 서비스(23.7%) 분야의 경우, 다른 직무분야 보다 비교적 임원준비를 하고 있는 경향이 낮았다.



임원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항목으로는 직무분야 전문지식 습득(44.1%)과 인맥관리(41.4%)가 가장 많았다. 또 영어 등 외국어 능력 향상(38.6%), 주요 프로젝트 진행 등 다양한 직무경험 쌓기(33.2%), 이미지 관리(15.0%), 국내 대학원 진학(14.1%), MBA 이수(13.2%), 해외유학(12.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임원이 됐을 때 가장 누리고 싶은 혜택으로는 ‘특별성과금(39.9%)’이 가장 많았다. 또 개인사무공간(22.1%), 스톡옵션행사권(10.0%), 임원들을 위한 특별연수(8.1%), 차량지원(5.9%), 인사권(4.6%), 개인비서(4.5%), 골프회원권 등 복지혜택(3.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직장인의 경우 남성직장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특별성과금(7.8%p↑)과 개인사무공간(5.9%p↑)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며, 남성직장인들은 스톡옵션행사권(8.9%p↑)과 개인비서(4.2%p↑)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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