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500만 가입자 돌파..세계 4위 규모

  • 등록 2012-04-12 오후 4:42:39

    수정 2012-04-12 오후 4:42:3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PTV가 서비스 개시 3년 4개월 만에 실시간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KT(030200) `올레TV`, SK브로드밴드(033630) `B tv`, LG유플러스(032640) `U+TV` 등 3사 IPTV 서비스의 실시간 가입자수가 11일 기준으로 500만3961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IPTV 실시간 가입자 500만명은 프랑스,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기록이다.

협회는 "500만 가입자 돌파로 IPTV가 유료방송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며 "주문형비디오(VoD) 문화 선도, 스마트한 시청환경 제공, 다양한 결합상품 제공 등을 통해 국내 방송서비스의 수준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IPTV 3사는 500만 돌파를 계기로 N스크린, T커머스, 양방향 광고, 소셜TV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김원호 협회장은 "IPTV는 방송 콘텐츠사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유료방송 시장의 지평을 넓혀 왔다"며 "500만 가입자 확보를 계기로 양방향 서비스 확충과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와 IPTV 3사는 오는 5월10일(목), 밀레니엄 서울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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