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비롯한 다양한 기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전세계 다수 이동통신사업자가 사용중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지 못해,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스마트폰 공급을 원활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제조사 입장에선 가입자가 적은 LG유플러스만을 위해 별도 스마트폰 모델을 만들 경우 손해가 나기 때문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트래픽 급증에 따른 이동통신 주파수 공급확대 차원에서 주파수 할당계획을 이 같이 의결했습니다.
이유는 2.1GHz 대역의 경우 LG유플러스만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주파수를 한 사업자가 독과점 할 경우 시장경쟁구조가 왜곡되고 결국 이용자 편익 침해가 우려된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방통위의 통신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2009년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합병당시 방통위는 후발사업자란 이유로 LG통신사를 지원하는 유효경쟁정책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고, 2010년에도 이를 재천명했기 때문입니다.
이데일리 양효석입니다.
▶ 관련기사 ◀
☞[기자수첩]`오락가락 방통위 통신정책`
☞2.1GHz 주파수, LG유플러스 품으로..`스마트폰 수급 물꼬터`
☞GS칼텍스 주유소서 LG U+ 모바일결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