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김석동 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 등록 2011-03-30 오후 2:53:55

    수정 2011-03-30 오후 2:53:55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30일 금융위원회가 외환은행(004940) 대주주인 론스타를 `금융자본`이라고 판단한 것 등과 관련해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이날 8개 정당 및 단체와 함께 서울 여의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론스타게이트`의 주요 책임자인 김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업무에서 손을 떼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노조는 "지난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당시 금융감독위원회가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조작해 부실 금융기관으로 둔갑시켜 은행을 소유할 수 없는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토록 협조했다"며 "당시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이었던 김 위원장이 당시 책임자"라고 주장했다.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투기자본 론스타가 주가조작 범죄로 금융관련 법령을 위반한 만큼 즉각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며 "자격이 없는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매각하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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