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아부다비, 두바이에 생명줄 줬다"

매트 로빈슨 무디스 이코노미닷컴 이코노미스트
"최근 몇주간 미온적..안도감 줬다"
  • 등록 2009-12-14 오후 5:23:20

    수정 2009-12-14 오후 5:23:20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매트 로빈슨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 이코노미스는 14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정부가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에 100억달러를 지원키로 한 것과 관련, "아부다비가 두바이에 구명줄을 줬다"고 평가했다.

로빈슨 이코노미트는 이날 이메일 코멘트를 통해 "아부다비는 문제 많은 이웃 토후국 두바이에 생명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는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2주만에 지원에 나섰다.

그는 "아부다비는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기반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라면서 "그러나 최근 몇 주간 발언은 두바이 지원에 대해 미온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100억달러를 두바이 재정 지원(DFS) 기금에 지원키로 한 것은 두바이월드의 예상치 못한 채무 상환에 대한 안도감을 가져왔다"면서, 이는 금융 시장이 2주 전에 반응했던 것과 정 반대의 반응을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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