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썸씽로튼’이 5회간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썸씽로튼’은 르네상스 시대 영국을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해 내한공연에 이어 올해 라이선스 공연으로 무대에 다시 올랐다.
치열한 준비 과정 끝에 선보인 ‘썸씽로튼’은 흥 넘치는 넘버와 재기발랄한 스토리는 물론 위트 넘치는 패러디와 인용으로 쉴 새 없이 웃음을 선사하며 첫 공연부터 전석 기립을 이끌어 냈다. 공연 관계자는 “성공적인 프리뷰 공연을 통해 올 여름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닉 바텀 역에 강필석·이지훈·서은광, 나이젤 바텀 역에 임규형·노윤·여원·곽동연 등이 캐스팅됐다. 셰익스피어 역에 박건형·서경수, 노스트라다무스 역에 김법래·마이클 리가 함께 한다. 비아 역은 리사·제이민, 포샤 역은 최수진·이봄소리가 맡는다.
오는 19일부터는 인터파크를 통해 3차 티켓을 오픈한다. 충무아트센터 회원 대상 선예매는 하루 전날인 18일 진행한다. 티켓 가격 6만~14만원. 오는 10월 18일까지 공연한다.
| 뮤지컬 ‘썸씽로튼’의 한 장면(사진=엠씨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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