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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출연자 B 씨(37)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고 옷을 찢었다. 또 얼굴에 담뱃불을 가까이 대며 “지져 버린다”라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산의 한 폭력 조직 행동대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폭 유튜버들의 주 콘텐츠는 ‘조폭’이다. “조폭과 건달의 차이”, “두목의 삶”, “진짜 조폭과 가짜 조폭 구분 법”, “전직 조폭이 조직을 떠날 때 겪는 일”, “건달, 조폭, 깡패만이 아는 진짜 교도소 이야기” 등의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문제는 조폭 유튜버들의 영상을 스마트폰이 익숙한 청소년 누구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방송의 영향력이 막강한 만큼 규제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반면 “말하는 거 반이 욕이네”, “19금 달아주세요”, “조폭이 미화되는...”, “조용히 사시죠. 과거 싸움한 걸로 방송해서 돈 법니까?”, “이거 청소년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우리 애가 볼까봐 겁난다”, “자랑인 이야기는 아닌 거 같은데”라며 부정적인 내용의 댓글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