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관광 알리는 안내센터 인천공항에 문 연다

사진=보건복지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외국인이 입국해 공항에서 바로 의료관광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국제공항에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하는 기관으로 한국 의료이용과 관광안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센터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간호사와 상담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의료기관을 찾아가는 교통수단부터 진료예약,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방문자를 위한 대기 공간도 마련해 외국인 환자와 의료기관 관계자 간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안내센터는 의료와 웰니스 관광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 자원에 대한 안내와 한방차 체험 등 간단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안내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7번 게이트 옆에 있으며 휴무일 없이 365일 운영된다.

김혜선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안내센터를 통해 외국인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한국의료와 관광을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