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최대주주 변경…에이프로젠 합병 정지작업?

합병요건, 동일 최대주주로 1년 경과
"에스맥 실질 주주 유권해석 여지 남아"
  • 등록 2017-09-21 오전 11:04:21

    수정 2017-09-21 오전 11:04:2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맥(097780)은 최대주주가 지베이스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21일 공시했다.

에스맥은 현재 최대주주가 러더포드1호조합이다. 지베이스가 조합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12월 러드퍼드1호조합이 보유한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리면 조합은 청산하고 지베이스가 에스맥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지베이스는 에이프로젠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지베이스가 에스맥 최대주주 변경 예정 공시와 관련해 투자은행(IB) 업계는 에이프로젠과 에스맥 합병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르면 비상장 회사가 우회상장 심사를 거치지 않고 코스닥 상장사와 합병하려면 두 회사의 최대주주가 동일인으로 1년이 지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사가 합병회사보다 자산, 매출액, 자본금 가운데 2개 항목 이상 커야 한다”고 덧붙였다.

에스맥 최대주주가 지베이스로 바뀌면 우회상장을 위한 최대주주 조건을 충족한다. 에스맥은 자본금과 매출액이 에이프로젠보다 크다.

에스맥 관계자는 “지베이스가 지난 1년간 에스맥 실질적인 최대주주로 인정될 수 있는지에 대한 유권해석 여지가 있다”며 “만약 최대주주로 인정받는다면 합병 및 우회상장 요건은 충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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