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朴대통령 말 한마디에 우왕좌왕 국회 부끄럽다”

1일 페이스북 “국회 할 일은 헌법에 따라 탄핵절차 완수하는 것”
  • 등록 2016-12-01 오전 10:59:24

    수정 2016-12-01 오전 10:59:2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용태 무소속 의원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 문제와 관련, “정치적 해법이 아니라 헌법과 법률에 따라 탄핵 절차를 완수하는 것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상은 복잡하지만 본질은 단순하다’는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탄핵이라는 마지막 궁지에 몰린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정치권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며 “국회가 헌법을 저버리고 우왕좌왕한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찌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에 이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2014년 12월 7일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 언론 보도에 대한 박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면서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헌법이 부여한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과 대통령의 자진 사퇴는 엄연히 다르다.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든 안 하든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의무를 헌법 절차에 따라 행해야 한다.”며 “나라가 어렵고 국민이 힘들다고 핑계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이정현, 탄핵 부결 예언…“성공하면 내 손에 장 지지겠다”
☞ 새누리 “예의·품위 없는 표창원, 정치테러 중단해야”
☞ ‘탄핵 반대’ 정진석 “자퇴하겠다는데 굳이 퇴학시켜야 하나”
☞ 정진석 “내년 4월 대통령 사퇴·6월 대선 일정 당론 채택해야”
☞ 정진석 “朴대통령 하야했다면 1월말 벼락치기 대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