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캠퍼 반 베토벤’과 락밴드 ‘크래커’의 리드 싱어인 데이비드 로워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에 스포티파이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티파이는 전세계 7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다. 이중 2000만명은 유료 회원이다.
조나단 프라이스 스포티파이 글로벌 홍보담당 헤드는 “작사 작곡가와 음반사에 일일이 저작권료를 지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특히 미국에서 종종 적절한 저작권자를 찾지 못하거나 잘못된 이들에게 저작권료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자가 확실하지 않을 때에는 명확해질 때까지 로열티를 쌓아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