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완희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전체 인수가격과 롯데쇼핑의 분담 금액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이번 인수가 롯데쇼핑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그러나 롯데쇼핑의 재무 레버리지가 이미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인수자금 부담이 상당하다면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에 압력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또 “KT렌탈 인수와 관련한 부담이 크지 않다면 향후 1~2년간 롯데쇼핑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약 4.6배~4.8배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레버리지 비율은 ‘Baa2’ 등급 범위 내에 있으나 취약한 수준이고, 더 약화될 경우 현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여유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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