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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3377억 원, 영업이익 1688억 원, 당기순이익 3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1%, 65.1% 줄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조42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고 영업이익은 587억 원으로 1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5.7% 줄어든 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필름의 침체, 패션의 성장 추세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자동차소재와 패션의 성수기 진입과 석유수지 증설에 따라 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부문별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6월 완공된 석유수지 3만t 증설분이 현재 100% 생산 및 판매상황을 유지하고 있어 화학이 올해 실적 회복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름은 저수익 생산공정 정리로 인한 사업 건실화, 품질 향상 및 중국 진출 전자재료 법인의 가동률 향상을 통해 실적 회복을 꾀한다.
패션은 지난 3년 동안 성장해 온 디자이너브랜드, 남성캐주얼 및 골프용품의 성장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아웃도어 매출 증가 및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의 중국 내 신규 진출을 통해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 사업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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