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엠티 쿼터' 횡단 도전 신기록

세계 최대 모래사막 849km 10시간22분만에 횡단
  • 등록 2013-11-07 오후 1:57:20

    수정 2013-11-07 오후 1:57:2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세계 최대 모래 사막인 엠티 쿼터 횡단 도전에서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엠티 쿼터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아랍 에미레이트까지 총 4개국에 걸쳐 펼쳐진 세계 최대 모래 사막으로, 가장 혹독한 극한의 도전 코스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총 849km에 이르는 코스를 총 10시간22분의 기록으로 횡단했으며, 평균 주행 속도는 81.87km/h를 기록했다. 기록 수립에 나선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510마력의 5.0리터 수퍼차저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현재 판매 중인 모델에서 안전을 위한 하체 엔진 보호판만 추가했다.

엠티 쿼터 횡단은 극한의 환경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한계를 시험하는 ‘글로벌 드라이빙 챌린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특히 지난 6월 가장 험난한 레이싱 코스로 꼽히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 공식 코스에서 양산형 SUV 부분 신기록 수립 등 최고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모든 모델 중에 가장 빠르고 민첩하며 응답성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이번 기록 수립으로 다시 증명했다”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달 국내에 3.0리터 SD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출시됐으며 V8 가솔린 엔진 모델은 내년 초 출시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다이내믹 드라이빙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경쟁 차종을 압도한다. 랜드로버가 선도하고 있는 초경량 알루미늄 기술로 만들어진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했다. 기존 모델 대비 420kg의 무게를 줄이고 차체 강성은 39%를 향상시켜 민첩한 핸들링과 빠른 응답성능을 달성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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