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9포인트(0.41%) 내린 1855.73에 장을 마쳤다. 오후 한때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해지고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기록, 1866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1850선으로 미끄러졌다.
유가증권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거래대금은 2조9371억원으로 전거래일(4조4649억원)보다 대폭 축소됐다. 거래대금이 2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27일 이후 한달 여 만이다. 거래량은 2억1722만주에 머물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64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사자’를 외치며 70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대형주는 0.54% 내린 반면 중·소형주는 각각 0.13%, 0.63%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3%) 음식료품(0.95%) 종이목재(0.6%) 건설(0.51%) 비금속광물(0.44%) 의약품(0.39%) 은행(0.38%) 화학(0.3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2.07%) 기계(-1.75%) 전기전자(-0.74%) 운송장비(-0.7%) 증권(-0.69%) 운수창고(-0.63%) 보험(-0.62%) 등이 약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쇼핑(023530) 현대건설(000720)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67개 종목이 올랐다. 닷새 연속 하한가인 금호종금(010050)을 포함한 355개 종목은 내림세였다. 64개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