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국도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판매 대수는 총 1824대를 기록했다.
작년 현대자동차(005380)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자동차(000270)의 K5 하이브리드는 각각 1만6710대, 1만90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수입차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넘기는 사이 국내 하이브리드 부문 역시 도요타가 점유율 10%에 근접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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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현대·기아차가 2011년에 비해 2배 가량 성장하는데 그친데 반해 캠리 하이브리드는 같은 기간 7배 이상 성장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는 2000cc급 차량으로 가격대는 3000만원 안팎이다. 2500cc급인 캠리 하이브리드는 4200만원대다. 배기량에서 500cc 가량 차이가 나지만 연비면에서는 쏘나타와 K5 16.8㎞/h, 캠리 16.4㎞/h로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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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도요타는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알리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아카데미와 연비 배틀 등을 통해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체험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고성능 차량인 렉서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합리적인 소비자와 럭셔리 하이브리드 고객까지 접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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