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도 꽉찬 종목` 호가 왜곡 주의보

  • 등록 2008-07-10 오후 6:30:02

    수정 2008-07-10 오후 6:30:02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외국인들의 지분 한도율이 꽉찬 종목들의 호가 왜곡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외국인 취득한도 제한 종목들은 국가 주요산업 관련 기업들로 증권거래법 및 관련 법률에 따라 한국전력, KT, 한국가스공사, SBS 등 24개 종목이다. 

실제로 지난 6월17일 SK텔레콤(017670)의 경우 외국인 취득 가능한 물량이 17만6586주에 남아 있었지만 동시호가인 오전 8시에 하한가로 잔량 전부에 대한 매수 주문을 걸어 다른 외국인 주문이 불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런 방식으로 주문 수량을 확보한 뒤 매수가격 정정을 통해 지분을 취득하게 되는 것은 가격 왜곡을 시킬 수 있다.

이런 주문방식으로 가격 왜곡이 가능하게 된 것은 외국인 보유한도가 매수의 경우 호가 제출 시점에 취득한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증권사들이 이런 규정을 악용해 외국인 취득 한도 소진율에 대한 왜곡 현상을 일으키는 부분에 대해 집중 감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런 사례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조치를 촉구하는 공문을 모든 증권사에 발송했다"며 "계속해서 왜곡된 주문 형태로 매수 호가를 반복하는 증권사에 대해서는 금융감동권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 한도소진율 상위 종목(7월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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