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청년정책 확대…월세 지원 등

다음달 유유기지 2호점 개소
청년 400명 월세 지원금 지급
드림체크카드로 320명 지원
  • 등록 2020-01-21 오전 11:30:20

    수정 2020-01-21 오전 11:30:2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올해 청년 공간을 확대하고 월세 지원·청년통장 등을 통해 생활안정을 돕는다.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스마트산업단지와 근무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내 안정적인 여건을 마련한다.

인천시청 전경.
청년공간 유유기지 2호점 개소

인천시는 다음 달 부평구 청천동에서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2호점의 문을 연다. 유유기지는 인천 청년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모임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 스스로 창업·취업 등을 준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3호점 개소를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신청하는 등 청년공간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앞서 2017년 미추홀구 JST 15층에 문을 연 유유기지 1호점은 청년들이 적성을 탐구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유유기지 1호점과 2호점의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에게 최적의 프로그램과 휴게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유기지 1호점은 올 4월부터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이 직접 만드는 청년학교’를 신설하고 청년이 연구역량과 활동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청년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송도 투모로우시티에서 문을 여는 ‘스타트업·벤처폴리스, 품’은 올 하반기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스타트업타워1, 스타트업타워2, 힐링타워 등 3개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를 살려 기업 육성부터 실증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이 이뤄지게 한다. 공모를 통해 입주한 기업에는 창업지원과 함께 연구개발 공모 지원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제공한다.

청년 월세 신규 지원·드림카드 대상 확대

인천시는 올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경력개발을 할 수 있게 돕는 정책을 강화한다.

시는 신규사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경제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 청년, 직장 재직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월세를 지원한다. 연령은 만 19~39세로 제한한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와 사업시스템 구축 후 신청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드림체크카드는 지난해 280명 지원에서 올해 320명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려고 지난해 도입했고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씩 전체 300만원을 지급한다. 구직활동과 관련된 것에 지출할 수 있다. 3월에 공고하고 4월 중 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설한 드림 포(For) 청년통장은 올해 신규로 400명을 모집한다. 이 통장은 근로자가 3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본인저축액 360만원에 시 지원금 640만원을 합쳐 1000만원 목돈 마련이 가능하게 돕는다. 지난해는 310명의 청년통장을 개설했다. 시는 올 상반기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올해 남동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한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 △근로자통합복지센터 건립 △환경개선 △스마트 교통·환경·안전 관제시스템 도입 등을 시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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