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미국 정부 화웨이 제재 여파에 낙폭 확대

외인·기관 ‘팔자’…기타서비스·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시총 상위株 하락세
  • 등록 2019-09-27 오후 2:16:42

    수정 2019-09-27 오후 2:16:4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판매 금지 면제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에 나서면서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포인트(0.77%) 내린 623.6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61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294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67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제약, 기타 제조, 유통, 정보기기,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등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케이엠더블유(032500),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치엘비(028300)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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